[글로벌 나우] 바이든, 두 번째 국정연설의 주제는?

Описани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을 합니다.

대통령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역점 사안을 의회에 제시하는 기회가 됩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가 보고 있는 상당한 경제 진전과 아래로부터, 또 중산층 확대를 통한 경제 건설이라는 대통령의 경제 비전, 보수가 좋은 중산층 일자리를 창조하고 도로와 교량, 터널을 보수하는 한편, 일용품의 가격을 낮추고 있는 지난 2년간의 역사적인 입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정책 연설은 정치화되기 마련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제러미 수리 / 텍사스대학 교수
“정치는 정책에 중요합니다. 따라서 국정연설은 매년 대통령과 소속 정당에 유리한 방식으로 의제를 정하고 공론을 조성할 기회가 됩니다. 또 대통령의 정책 목표를 향한 압박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수리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국정연설에서 작년에 강조했던 ‘미국의 영혼’ 회복과 극우 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위협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국정연설의 핵심 주제였던 우크라이나 전쟁, 또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해온 낙태 권리와 총기 규제, 경찰 개혁 등도 예상되는 주제입니다.

올해 의회 분위기는 지난해만큼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작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하원 다수당이 됐기 때문입니다.

케빈 매카시 / 하원의장 (공화)
“현재 우리가 있는 길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분명히 말해왔습니다. (정부 예산) 균형의 길로 궤도를 수정해야 합니다.”

하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출 삭감에 나서야 국가 부채한도 조정 협상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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