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포스코를 만든 철강왕 박태준의 제철신화 (기업비사,한국 현대사)
Автор: 지식블라
Загружено: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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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3일은 박태준 회장이 세상을 떠난 날로
그를 기리고 기억하고자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즐겁게 시청하세요~
Warhawk by Kevin Graham
License Number - 322863
[대본]
무더위가 쏟아지는 어느 날, 한 남자가 공사현장을 다이너마이트로 날려버립니다.
공사현장에서 약간의 부실공사를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공사가 80%나 진행된 상태였지만,
‘포철 사전에 부실공사는 없다’며 임직원 전부를 모아놓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폭파식을 거행합니다.
“경영에 있어서 불패의 명장”,(2초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1년 연속 1위!”
바로 한국 철강 신화를 써낸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이야기입니다.
박태준은 1927년 경상남도 동래군의 작은 마을인 임랑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박태준은 일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일본에서 성장한 그는 1945년 와세다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한민국의 광복으로 학업을 중단 후 귀국합니다, 1947년 육사 6기로 입학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한 그는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태준은 5.16 군사정변에는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군사정변의 핵심이었던 육사6기로서 박정희와 매우 가까웠습니다. 박태준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상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입안에 관여했는데요, 1963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박태준은 박정희에게 미션을 받습니다.
먼저 1964년, 적자였던 대한중석 사장을 맡게된 박태준은 현장에서 경영의 실제를 배우고 경험하면서 1년 만에 대한중석을 흑자 기업으로 바꾸게 됩니다.
1967년 9월, 드디어 박정희는 박태준에게 국가의 운명을 바꿀 ‘산업의 쌀’, 제조업의 핵심인 철강 산업을 일으키라고 지시합니다.
"나는 임자를 잘 알아.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어떤 고통을 당해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 한 몸 희생할 수 있는 인물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어. 아무 소리 말고 맡아!“
이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박태준은 군인답게 바로 철강 산업에 뛰어듭니다.
1968년 4월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유네스코회관 3층에서,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게 될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오늘날 포스코의 조촐한 기념식이 열립니다.
종합제철 건설의 책임을 짊어진 박태준의 머릿속에는 오직 철로 국가에 공헌한다는
‘제철보국’ (製鐵報國)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막막했습니다. 국내외 양쪽에서 박정희와 박태준의 제철소 건립 계획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박태준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을 찾아다니며 지원을 요청하지만 퇴짜를 맞기 일쑤였고, 세계은행은 한국은 채산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쓰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옆 나라 일본과 유럽 국가들은 한국의 제철소 건립을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습니다.
당시를 생각하면. 이것은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기술도, 자본도, 철도 없는 거지 나라에서, 심지어 군인이 제철소를 만든다니..... 상황이 이러자 한국의 철강 산업을 지원하겠다던
국제제철차관단도 투자 철회를 검토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박태준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박태준은 일제 강점에 대한 한일 국교정상화 배상금을 이용하자고 박정희를 설득하고, 일본 정계와 제철업계 요인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일본수출입은행 상업차관과 신일본제철의 기술지원을 받는데 성공합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배상금을 성공 가능성이 불분명한 제철산업 대신 농업 지원에 써야 된다며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막상 공사가 시작되자 박태준은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그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군인 정신으로 현장을 지휘했던 박태준은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공사 과정에서 각종 이권 개입 문제가 발생하자 박정희는 직접 친필로 쓴 ‘설비 구매에 관한 재량권 위임’ 일명, 종이마패를 박태준에게 전달합니다. 즉 포철에 한해서는 박정희 본인을 비롯해 아무도 간섭할 수 없고, 전적으로 박태준에게 믿고 맡기겠다는 신뢰와 함께 절대적인 권한을 위임합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던 1971년 가을, 열연공장 기초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3개월 지연되는 문제가 생기자, 미쓰비시중공업 책임자 우츠미가 박태준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3개월 이상 지연된 기초공사 공기를 만회할 방법이 없음.
현재 계획대로 설비를 인도한다면 다른 곳에 설비를 보관해야 하는 문제,
나중에 대형 크레인을 다시 동원해서 옮겨와야하는 문제 등 시간과 예산이 소요됨.
그러므로 설비 인도 계획을 공사 진도에 맞춰서 연기할 것을 제안함.
하지만 박태준은 예정대로 설비를 싣고 올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회사에 건설비상 1호인 ‘열연비상’이 선포됩니다.
하루에 많아야 300입방미터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것을 갑자기 레미콘 200대 분량인 700입방미터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으로 두 배를 늘리니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해가 지면 조명탑을 세워 밤을 환하게 밝혔고,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수 없이 많은 레미콘 트럭과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열연비상이 선포된 두 달 동안 그들에게 퇴근이란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습니다.
이런 정신으로 박태준과 불굴의 직원들은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며 오직 완공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렇게 24시간 돌관공사를 이어간 끝에 불과 2개월 만에 5개월분의 콘크리트를 타설함으로써 지연된 공기를 100% 만회하고 포항제철소 1기 설비공사를 예정 공기보다 1개월 단축하게 됩니다.
1973년 6월 9일 드디어! 포항제철 제 1 고로 내부에서
굉음과 함께 오렌지색 섬광이 터지고, 용암 같이 뜨거운 쇳물이 흘러나오자...
직원들은 목청이 터져라 만세를 부르며 팔을 치켜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산업화에 새 지평이 열리는 그 순간,
모두가 쇳물처럼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박태준은 역시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야 시작임을 직감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겼습니다.
첫 쇳물이 터져나온 이후 조업개시 6개월 만에 흑자를 달성하였고, 1년만에 매출액 1억달러를 기록하며 빚을 모두 갚습니다. 포항제철소 2기가 완공된 1976년에는 조강능력이 이미 북한을 추월했고, 2019년에는 조강생산량 3800만7000t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철강사로 거듭났습니다.
놀라운 업적을 남긴 박태준은 제철보국에만 매달린 탓에 ‘아버지와 기억할만한 추억이 없다’는 딸의 편지에 많이 놀랐고 마음 아파했다고 합니다.
2011년 12월 13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철강왕 박태준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세운 포항제철소는 포스코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서 뜨거운 쇳물을 뿜어내며 한국 경제의 중추가 되었습니다. 박태준은 사망 전 마지막 유언으로 포스코 임직원들에 “항상 애국심을 갖고 일해주길” 당부했고, “포스코가 국가 산업의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만족한다며”,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 는 바람을 밝히며 마지막까지 국가를 걱정하였습니다.
박태준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지, 많은 사람들의 평가로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삼성 이병철은 박태준을 두고 “군인의 기와 기업인의 혼을 가진 사람”이라며 “우리의 풍토에서 박 회장이야말로 후세의 경영자들을 위한 살아있는 교재로서 귀한 존재”라고 평가했고,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박태준은 진정한 한국의 애국자다. 냉철한 판단력, 부동의 신념과 정의감, 깊은 사고력을 겸비한 그의 인품이 일본의 대한협력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칭찬했습니다.
박태준에 대한 고평가는 유럽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미테랑은 “한국이 군대를 필요로 했을 때 장교로 투신했고 기업인을 찾았을 때는 기업인이 됐으며 미래의 비전을 필요로 할 때 정치인이 됐다”며 “한국에 봉사하고 봉사하는 것이 박 명예회장의 삶에는 끊임없는 지상명령 이었다”고 그를 극찬합니다.
또한 2012년 미국에서 전 세계 최고의 철강왕 8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기념관을 세웠는데, 여기에는 그 유명한 철강왕 카네기와 더불어, 유일한 한국인, 박태준이 있습니다.
전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은 영일만의 기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철강신화를 써낸 포철과 박태준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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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Anwar Amr - Epic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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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Brian Rian Rehan -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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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The Road to Your Inspiration - Inspiring Cinematic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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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Scott Buckley -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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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Machinimasound - Battle Of Kings
✔️Homepage - https://machinimas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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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영일만, 열연비상, 포철, 포항제철소
삼성, 이병철, 대일청구권
#포스코 #박정희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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