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우는 아빠(4)] 이재철목사ㅣ싱어게인30호이승윤아빠의신앙교육 ㅣ신앙도서

Описание: 제가 섬기는 교회와 저희 집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교회에서 교회 가까운 곳에 ‘교회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걸어서 3분. 결과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번 셈이 되었지만, 덕분에 닷새 동안은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만 합니다.
일주일 중 이틀만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해서, 나머지 닷새 동안에는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전화로 대화를 나눕니다.
가족들과의 전화 통화가 거듭되면서, 저는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전화할 때에는, 마지막 인사를 서로 주고받은 뒤에도 제가 먼저 수화기를 내려놓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끊지 못하면 으레 아이들이 묻습니다.
"아빠, 왜 전화 안 끊어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가 먼저 끊어라."
그리고 수화기 속에서 '찰칵' 소리를 듣고 나서도, 저는 아이들의 모습을 눈앞에 그리면서 한참 동안이나 수화기를 들고 있다가 내려놓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아빠란, 아이들의 전화를 먼저 끊지 못하는 존재'라고 정의해 보았습니다.
당신이 기도가 끝난 뒤 일방적으로 기도의 전화를 끊어 버린다 할지라도, 계속 수화기를 드신 채 당신을 생각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버지시라는 사실은 얼마나 감격적인 은총입니까?

이 영상은 출판사의 허락하에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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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크리스찬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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