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외국 기업 근로자 비자 문제 해결 노력" [굿모닝 MBN]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밤사이 미국 백악관이 우리 국민들의 구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외국 기업 근로자의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등 관련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석방 협상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어서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악관은 미국 투자 기업 소속 근로자들의 체류 자격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국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께서 매우 현명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사안을 다루고 계십니다.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비자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외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며 숙련된 인재를 합법적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미국인의 고용에 있기에 관계 부처들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바꿀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또한 외국 기업이 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미국인에게 일자리가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석방 교섭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들의 출국 형식을 자진출국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추방'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자진 출국'이라면 재입국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추방이라면 앞으로 수년 동안 재입국이 어렵습니다.

정부는 구금자들의 재입국 제한 등의 불이익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미국 당국과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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