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산업활동 지표들... 새 정부 과제는 '경기 부양'

Описание: 【앵커】
관세 압박을 비롯해
경제환경은 다음 주 출범할
새 정부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달 산업활동
지표들이 일제히 떨어졌는데
경기 부양이 당면 과제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에너지 안보와 무역 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이 실제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자 해법 찾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위축되며 3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장벽 여파가 가시화되며 산업활동 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겁니다.

[이두원/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0.8%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5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미국 관세 영향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주 출범하는 새 정부 당면 과제로 건설 분야를 비롯한 경기 부양을 꼽았습니다.

근본적인 해법 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금리정책이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정도까지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은 서로 공감을 나누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경제수장들이 모인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도 열렸는데, 미국 관세로 인해 국내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대출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계속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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