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에서 쫓아내려던 순간, 전용문이 열렸다
Автор: 인생도서관
Загружено: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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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호텔 로비. 트리는 반짝이고 캐럴은 흐르는데…
나는 낡은 코트 하나로 **‘청소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청소팀이면 뒤쪽 출입구로요. 로비는 손님만 쓰세요.”
“구걸하러 오신 분들도 요즘 많아서요.”
숨이 턱 막혔어요.
그래서… 예약 화면을 꺼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걸어가 로비 기둥 옆 단말기에 카드를 댔죠.
삑-
그 순간, 로비 뒤쪽 전용문이 조용히 열렸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한 번에 그 문으로 쏠렸고,
매니저가 뛰어왔어요.
저는 사과나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가지만 말했어요.
“의심부터 하지 말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부터 하세요.”
여러분이라면 그 자리에서 어떤 말을 남기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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