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서초 617회

Описание: ▶ "음압으로 냄새 잡는다" 하수 악취 저감 시스템 운영

거리에서 이따금씩 풍겨 오는 하수도 냄새에 발걸음을 재촉하신 적 다들 있을 겁니다. 맨홀과 빗물받이을 통해 올라오는 하수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서초구가 음압을 활용한 악취 저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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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인근입니다.

평소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를 통해 지표면으로 올라오는 악취에 민원이 잦았던 지역입니다.

특히 장마철이면 악취가 진동해 주민과 인근 상인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서초구는 지난 4월 이 일대에 악취 저감 장치 24개를 설치했습니다.

면적만 15만 제곱미터로 전국 최대 규모.

하수맨홀과 빗물받이 밖으로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한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음압입니다.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향하는 냄새의 성질을 감안해 이 악취 저감 장치가 음압을 만들어 냄새가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수관의 압력을 낮추는 원리.

동시에 냄새를 빨아들여 탈취 후 공기 중에 배출합니다.

시스템 설치 이후 두 달간 테스트를 거친 구는 빗물받이 393개 중 376개에서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 배출이 크게 감소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초구는 음압을 활용한 하수 악취 저감 시스템을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 '탄소중립지원센터' 출범… 어떤 역할 맡나?


'대기 속 온실가스 농도'는 기후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게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서초구 역시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고 있죠. 이번에는 구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운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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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은 연간 탄소 발생량과 흡수량이 같은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 발생량은 약 7억 톤, 흡수량은 약 4,500만 톤으로, 16배가량 차이를 보입니다.

서초구는 지난 4월, 이러한 차이를 줄여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 전성수 / 서초구청장 (지난 4월, '탄소중립 선포식') : 우리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도 그렇고 현시점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한테도 이 지구를 지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과제임을 알기 때문에…. ]

그리고 이를 위한 전문 기관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운영에 들어갑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관련 연구·조사와 분야별 온실가스 저감 모델 등을 개발하게 됩니다.

구의 탄소중립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돕는 역할입니다.

초대 센터장은 한국ESG경영협회를 이끌고 있는 고준위 회장이 맡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총 114만 톤 감축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

서초구는 지원센터와 함께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5개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 서초구 270억 원 규모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서초구가 추석을 맞아 '서초사랑상품권'을 270억 원 규모로 발행합니다.

구는 오는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모두 27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품권은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서울페이플러스와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등 5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초구에 있는 음식점과 약국, 편의점 등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서초구-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시설개선 협력 업무협약

서초구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보행편의시설 설치 등 시설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사업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정보를 공유하고, 지하철 시설개선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했습니다.



▶ 서초구, 청렴 실천 선언… 토크 콘서트 개최

2023년 서초 청렴 토크 콘서트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구청 직원들은 공정한 직무 수행과 청탁 근절을 위해 청렴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청렴을 주제로 전성수 구청장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와 퀴즈와 해설로 청렴을 배우는 골든벨 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해, 국민 권익 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서초구는 올해 3월 반부패 청렴 시책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