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고령화' 시대… 펫산업계 반려견 건강

Описание: 【앵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도 늘어나면서
노령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갈 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펫 산업계 역시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5살이 된 반려견입니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90살이 넘다보니, 병원 찾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박종은 / 인천시 부평구 : 지금은 기관지협착증이 있어가지고, 그것 때문에 이제 걱정이고, 옛날에는 귓병 때문에, 귓병이나 피부병 때문에 좀 자주 왔었던 것 같아요.]



특히 10살 이상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 저하나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이 49%나 높습니다.

[김태형 / 수의사 : 보통 10살부터 나타나는 심장 질환, 피부 질환, 종양 질환 이런 것들이 확연하게 늘어난 시점이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의학 기술 발달 등으로 반려견의 평균 수명이 늘고 있습니다.

노령견을 양육하는 반려 가구 역시 증가하면서, 펫 산업계가 반려견 건강관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동물바이오업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노화를 늦추는 치료제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노화로 쇠퇴한 반려견의 성장호르몬 방출을 촉진시켜 활동성과 식사,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경태 / 'ㅍ' 생명과학 대표 : 1회 접종으로 최대 6개월까지 노화로 감소된 활동성, 식욕, 면역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노령견의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이른바 펫팸족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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