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고 춤추는 황정민은 어떨까?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리뷰

Описание: 제대로 웃기는 황정민의 원맨쇼!노래와 연기는 기본,성대모사에 춤과 랩까지.기존의 카리스마를 던져버리고강렬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황정민 표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어땠을까요?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이혼 후 유모로 분장해 가족 곁에 머무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뮤지컬. 1995년 개봉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

✅ 육각형 배우의 코믹 연기 변신
매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깊은 인상을 남긴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도전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입니다.

진지함이 쏙 빠진 철없는 아버지는 물론,육아 고수인 유모 연기까지!
목소리 톤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캐릭터를 능청스럽게 그려냈는데요.

특히 극 중 등장하는 탭댄스, 비트박스, 랩 장면을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출연작 속 명대사를 활용한 애드리브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코미디 작품인 만큼 ‘드루와’(신세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베테랑)등의 명대사를 적재적소에 녹여내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
관객들을 시종일관 웃게 만드는 코미디 뮤지컬이지만,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아이들과,이를 극복해 나가는 다니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자연스레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죠.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요즘,“사랑이 있는 곳이라면 그것이 가족이다”라는 작품 속 메시지가
특히 더 따뜻하게 와닿더라고요.

✅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쇼뮤지컬적 연출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또 다른 매력은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쇼뮤지컬적 연출입니다.음악, 조명, 배우들의 움직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요.

특히 무대 위 단 8초 만에 실리콘 마스크와바디수트를 착용하며 아빠와 할머니를 오가는주인공 다니엘의 ‘순간 변신’ 장면은 압도적이었어요.

프리다 칼로, 신사임당 등 세계적인 여성 인물들이 등장하는다채로운 무대부터, 여러 명의 다웃파이어가 등장해주인공을 괴롭히는 장면까지—눈이 쉴 틈 없었답니다.
직접 공연장에서 그 생생한 변신의 순간을 확인해보세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9.27-12.7, 샤롯데씨어터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박혜나, 린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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