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n · Sabaha

Описание: **〈사바의 기도 (Saha’s Prayer)〉**는
고통과 번뇌가 가득한 이 세계, 사바세계에서
인간이 끝내 놓지 못하는 기도의 형식을 노래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기독교의 십자가와 구원,
불교의 연기·보리마음·염주 수행이라는
서로 다른 종교적 언어를 한자리에 놓고,
그 차이를 넘어서 “간절함”이라는 공통의 마음을 비춥니다.

우리는 왜 고통 속에 태어나
왜 이해할 수 없는 시련을 겪는가.
그 질문에 이 곡은 답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늘을 향해 뻗은 손과
염주를 굴리는 손끝이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조용히 보여줍니다.

깨달음에 이르지 못해도,
구원에 닿지 못해도,
기도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사랑이자 수행임을 말하는 노래입니다.

🎵 〈사바의 기도〉
– 고통의 세계에서 올리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언어

📿 YouTube Description (English)

〈Saha’s Prayer〉 is a song about prayer
in the Saha World—
a realm of suffering, impermanence, and human limitation.

This piece weaves together
the imagery of Christian salvation and the Cross
with the Buddhist path of dependent origination, Bodhicitta, and prayer beads,
not to blur religions,
but to reveal a shared human longing beneath them.

Why are we born into pain?
Why must we endure trials we cannot fully understand?
This song does not offer a final answer.
Instead, it listens—to
hands reaching toward the heavens,
and fingers quietly turning prayer beads.

Even without enlightenment,
even without salvation,
the act of praying itself becomes
love, discipline, and hope.

🎵 〈Saha’s Prayer〉
– the oldest human language
spoken from within suff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