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첫날부터 북적 / KBS 2025.10.16.

Описание: [앵커]

춘천의 대표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늘(1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지천 산책로를 따라 천막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장입니다.

춘천을 대표하는 닭갈비와 막국수 업체 15곳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판매대에선 메밀 반죽 면을 뽑아내고 닭갈비와 야채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다만, 올해부턴 손님들이 식탁에서 직접 요리를 할 순 없습니다.

각 판매대에서 조리된 음식을 사가야 합니다.

값은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제장을 만들겠다는 취집니다.

[박찬현·이승현/경기도 평택시 : "지나가다가 현수막 보고 여기 닭갈비 축제가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여기는 조금 다른 데보다 깨끗한 분위기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먹기만 하던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완성된 반죽은 전통 틀을 거쳐 막국수 면으로 변신합니다.

["조금 더, 조금 더!"]

민화 그리기를 비롯해 즐길거리도 풍성해졌습니다.

외부 상인들은 배제했습니다.

지역 동아리와 농민, 소상공인이 모든 체험장과 판매장을 메웠습니다.

참여 업체는 80곳이 넘습니다.

[오용진/춘천시 석사동 : "그런 상인들이 지금 현재는 없고 순수하게 이제 좀 가족들하고도 즐길만하고 또 이런 쪽에서 건전하게 느껴지고. (음식 맛은 마음에 드세요?) 맛있습니다."]

공식축제장이 아니더라도 명동과 신북, 후평동 등 춘천시내 곳곳에서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닭갈비 거리마다 공연이 열리고, 식당 100여 곳이 할인 판매를 합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닭갈비 거리마다 공연이 지원되고, 실제적으로 닭갈비하고 막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지금 춘천 전역으로 이 행사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이달(10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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