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살해당한 아이들’…자녀 살해 후 자살 시도 막으려면? / KBS 2025.09.0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9-03
Просмотров: 572
Описание:
9월은 자살 예방의 달이죠. 동반 자살로 불리지만 실제론 부모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잃을 뻔한 어린이들이 한 달에 한 명 이상입니다. 자식을 살해한 부모는 자살 시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요. 죄 없는 어린이들의 피해 막을 방법은 없는지,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자녀를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했다가 혼자 살아남은 40대 남성.
["(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
2년 전엔 30대 여성이 중증 장애를 앓던 8살 자녀를 집에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자녀를 살해했거나 살해하려 한 뒤 자살을 시도한 부모의 판결문은 모두 102건입니다.
분석해 봤더니 피해 아동은 최소 147명.
가해 부모 10명 중 7명의 범행 동기는 가정·경제적 문제였습니다.
피해자 73%는 스스로 판단하기 힘든 9살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들입니다.
목을 조르자 극렬히 저항하다 숨진 아이,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가 살해된 아이도 있었습니다.
반복된 학대에도 분리 조치가 없었거나 부모가 이전에 자살을 시도했던 경우도 여럿 나타났습니다.
[강미정/세이브더칠드런 아동 권리 정책팀장 : "반복성이 있는 가정 같은 경우는 보다 면밀히 살펴야 되잖아요. 그런 상황에까지 가지 않게 부모를 지원해야 하는…"]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입니다.
자녀를 숨지게 하고 자살을 시도한 부모 10명 중 4명에겐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우울증, 돌봄의 어려움을 감형 사유로 판단했습니다.
[원혜욱/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 때문에 가해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 같아요. 처벌이 강화돼서 중대한 범죄라고 하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고위험 가정에 대한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되풀이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훈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자녀살해 #자살 #동반자살 #부모 #살인 #자녀살인 #가족살인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