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강릉아트센터 도착…리허설 준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북한 예술단 강릉아트센터 도착…리허설 준비

[앵커]

내일 강릉에서 공연을 펼칠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이 공연 준비를 위해 강릉 아트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 묵호항을 출발한 삼지연관현악단은 강릉 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을 준비중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강릉아트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현재 이 곳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해 리허설을 준비 중입니다.

어제 묵호항에 도착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오늘 아침 8시 30분쯤 준비되어 있던 45인승 버스 5대에 나눠타고 이곳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북한 예술단은 대부분 웃음기 없이 긴장한 표정으로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예술단 본진보다 하루 먼저 온 선발대가 설치한 무대설비와 음향시설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공연의 세부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검이 끝나면 내일로 다가온 본 공연에 앞서 최종 리허설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공연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작업을 지켜본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선발대가 설치를 마친 무대에 대해 "일반적인 쇼 무대로 보이고 특별한 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구체적 공연 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통일부에 알려온 정도입니다.

북한 예술단 본진 140여명은 만경봉 92호를 타고 어제 오후 4시를 넘긴 시각 동해 묵호항에 입항했습니다.

당초 본진 일부가 입항 첫날인 어제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두 하선하지 않고 배에서 숙식을 해결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내일 공연이 끝나면 서울로 자리를 옮겨 오는 11일 국립극장에서도 한 차례 더 공연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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