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의 신화를 넘어, 제주의 역사를 품다! _ 공자의 숨결을 쫓는 사색의 장소 - 제주향교 - 태믹스의 역사지식문화 콘텐츠
Автор: 태믹스 스튜디오[코리안오아시스 KoreanOasis]
Загружено: 2016-06-29
Просмотров: 178
Описание: 뉴스를 보다보면 참으로 기가 찬 이야기가 시시때때로 들려옵니다. 명망(名望)높은 대학교수가 학생을 성추행 했다느니, 정의를 실현해야 할 검사(檢事)들이 뇌물(賂物)을 받았다느니,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우리네 부모님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목이 터져라 외쳐댑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 지금 공부해야 커서 대학교수, 판사, 검사가 되어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고 아이들을 설득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검사와 대학교수가 아이들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은 거의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큰 돈을 벌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경쟁에서 살아남길 바랍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생에 걸쳐 진행되어야 할 인성(人城)교육은 초등학생 때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을 알려주는 선에서 끝나고 맙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로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체육이나 음악 같은 예체능 분야의 수업시간은 줄어들기만 하고, 대학입학에 중요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같은 과목의 지식만을 머리 속에 박아 넣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양이라 일컬어지는 과목들은 학점을 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고, 취업을 위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생들은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영어공부에 매진합니다. 인간(人間)이 되기 위한 공부였지만, 인간은 사라지고 도구만 남은 듯 합니다. 죽어라 공부를 해서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 하나. 정작 인간이 되지 못하였는데. 오늘날 세상을 휩쓰는 이 같은 경쟁구도와 이기심을 바로잡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과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유교(儒敎)입니다. 조선의 국교(國敎)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진 학문이자 종교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한층 더 그 의미를 되새겨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유교에서는 인(仁),의(義),예(禮),지(智)라고 하여 사람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마음가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사단(四端)이라고 하였고, 사단을 철저히 하고 깊이 배우면 군자(君子)가 되어 비로소 인간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유교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는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 것은 암기식 ‘정보’일 뿐이지, 실체적인 유교의 본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공자(孔子)의 가르침과 정신이 온전히 남아 있는 제주도의 한 향교(鄕校)에서 유교의 본질과 실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