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닦는 수행에 현혹된 수행자들! 마음에서 탐진치의 때를 닦는다고?
Автор: Danye Sophia
Загружено: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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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공부 #수행 #명상 #깨달음 #불교 #업
인과응보를 제시하는 업業 이론은 불교와 힌두교의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신도들은 어떡하든 선행을 쌓으려 하고, 수행자들은 業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공부에 전념하게 됩니다.
수행자들에게 있어서 業은 수행의 방향을 알려주는 일종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業은 구체적으로 수행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첫 번째, 수행의 業을 쌓아 그것이 이생에서 내생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두 번째, 業의 힘을 줄이기 위해 탐진치 삼독을 없앱니다.
세 번째, 業의 근원인 생각을 뿌리째 없애거나 끊어냅니다.
이처럼 業은 수행과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그런데 業이란 것이 실제로 있을까요?
[화엄경]에 보면 ‘나’의 실체가 없듯 ‘업’ 역시 그 실체가 없다고 합니다. 業을 있다고 보면 있고, 없다고 보면 또한 없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業의 영향을 부풀려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그 業을 어떡하든 잘 짓기 위해 ‘마음을 닦는다’는 명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거울에 빗대고 그것에 붙은 탐진치의 때를 닦는다는 개념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이것이 모든 수행의 공통분모라는 ‘마음공부’입니다.
인류가 수행을 시작하고 나서 단 한
사람도 ‘마음공부’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마음공부’는 수행의 절대적 과제로 통용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공부’에 집중하면 그 구조상 수행의 시간이 거의 무한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마음을 한 점의 티끌도 없이 닦기 위해서는 영원한 시간 동안 수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란 건 ‘깨뜻하다’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 자체가 번뇌와 망상인데 무엇을 어떻게 닦는다는 것일까요? 비유하자면 허공에서 때를 닦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마음은 無形의 허공과 같아 ‘닦는다’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닦는다는 것만큼 괴상망측한 것도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가치관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리판단이 반듯해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견식이 생긴 것입니다. ‘나’만 보지 않고 ‘우리’를 보면서 판단할 수 있는 가치관, 이것이 마음이 닦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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