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이기는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 YTN

Описание: [앵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은 소상공인 뿐만이 아닙니다.

농어촌의 경영사업자들인데요,

전남에서는 건강 체험 꾸러미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여 명의 어린이가 다니는 공동체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빨간 모자를 쓴 어린이들이 우리 밀과 쌀로 만든 집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현장을 찾아가는 체험 학습 기회가 줄어들면서 체험 키트가 배달된 겁니다.

[서어진 / 전남 보성 초동어린이집 원생 : 오늘 쿠키 집 만들기 너무 너무 재미 있었어요. 우리 가족 다같이 나눠 먹을 거예요.]

자연에서 얻은 색으로 옷에 숨결을 불어넣는 공간입니다.

동영상을 보며 한때 구하기 어려웠던 마스크를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꿀잠과 바로 연결되는 베개도 내 손안에 들어옵니다.

[심향란 / 12월 전남 농촌융복합산업인 : 저희 녹차를 이용한 베개 키트 상품이 코로나에도 불티나게 나갔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아주 급성장했고 그것 때문에 아주 저희 직원들도 행복해 하고 매일 '남도장터'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저희 직원들이 부산하게 바쁘게 준비를 해서 배송하고 합니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건강과 체험 꾸러미가 '남도장터' 등 인터넷 쇼핑몰에 노출되면서 구매 행렬이 이어진 겁니다.

350여 개의 농촌융복합경영인증체로 1위를 달리는 전남은 지난해 교육청과 협업한 데 이어 올해는 어르신 등으로 건강 꾸러미 체험 대상을 넓혔습니다.

이런 노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행정안전부 혁신 사례와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송경환 / 순천대학교 교수·전남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 : 전라남도가 코로나 19 상황에 재빠르게 대응했고 이것들이 결국 경영체 소득증대로 이어졌고 참여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는 정말로 활력을 증진시키고 즐거움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서 우리 농산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과 자치단체에 이어 중앙정부와 협업으로 내년에는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건강 체험 꾸러미 사업은 다른 자치단체에서 따라 하는 모범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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