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한영자막]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Camino de Santiago) Day 27. 산티아고 도착 하루 전 오 페드로우소에 도착하다
Автор: 길위에서TV
Загружено: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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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에는 돌담과 초목과 햇살, 풀 뜯는 소나 양들이 있을 뿐
우리가 찾는 해답은 없다.
해답은 마음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
일요일이지만 요일이 무의미해진 상태다.
6시반이 되어도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물건을 바깥 복도로 꺼내서 짐을 챙겼다.
밝아지기 시작한 7시에 출발했다.
마을을 빠져 나오는 곳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었다.
숲길이 시작되자 그 상쾌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도시의 삶을 사느라고 이 쾌감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것은 비극이다.
어제와 달리 안개가 없었다.
아침햇살이 비치자 그 찬란함이 온몸을 뚫고 지나가는 듯했다.
순례와 행군에 대해 생각했다.
행군은 외적 요구에 따라 걷는 것이고
순례는 내적 요구에 따라 걷는 것이 아닐까?
단지 걷는다는 것,
오래 먼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그러나
삼천배니 만배니 하는 것처럼
정신적 요소가 없으면 체력단련이나 자랑거리 외에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순례를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진리에의 헌신의 상징일 때 본래의 의미를 갖는 것 아닐까?
산티아고는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외형의 화살표를 따라 걷지만
산티아고에 도달한 후에는 무엇을 따라갈 것인가?
무형의 화살표를 따라가야 한다.
자신의 양심과 진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안개도 끼지 않고 기온이 높았으나
마을이나 도로변 구간을 제외하고는
나무 터널식 구간이 많아 시원하고 상쾌했다.
사리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살세다의 한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콜라로 점심을 먹었다.
순례객들의 셔츠나 수건을 세탁소처럼 천정에 빼곡히 매달아 놓은 곳이었다.
판매대나 탁자, 의자에도 낚서들이 빼곡했고 한 곳에는 KOREA도 써져 있었다.
샌드위치(햄, 치즈)는 상당히 커서 배가 부를 정도였다.
마지막 8km정도를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까미노에서 좀 떨어진 곳이었으나 새로 지은 시설이어서 좋았다.
이제 갈을 수 있는 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빨래해서 널었다.
저녁으로 피자를 먹고 숙소에 돌아오니 빨래가 잘 말라 있었다.
이제 내일은 산티아고에 입성하여 6일만에 아내를 재회하는 날이다.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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