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리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세종 빛트리 축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앵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는데요.

세종에서는 화려한 조명의 대형 트리 전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열리는 '빛트리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네. 세종 빛트리 축제가 열리는 시청 앞 이응다리 남측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장식한 트리 30여 개가 광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트리에는 산타 모자와 양말이, 주변에는 루돌프 조형물 등이 놓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날이 풀리면서 가족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도 삼삼오오 모이고 있습니다.

세종시 빛트리 시민추진단과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어제(22일) 저녁 7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환영사와 트리 점등식, 문화공연 등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니고 온 시민들 발걸음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대형 트리는 물론, 주변의 나무, 각종 시설물에 달린 화려한 조명이 동시에 켜지면서 방문객들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카메라에 추억을 담고, 반짝이는 트리 장식도 만져보면서 축제를 온전히 즐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와 국악 공연까지 펼쳐지면서 방문객들 눈과 귀까지 즐거웠는데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트리 조명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켜집니다.

주말 저녁에는 먹을거리와 악세사리, 목공예품 등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 24일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디제잉 공연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전야 행사가, 다음 달 31일에는 제야 불꽃쇼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종 빛트리 축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용준]

[영상편집: 박진희]

[화면제공: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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