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와의 전쟁’ 무색…대구·경북 사망자 급증 / KBS 2025.12.21.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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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산업재해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대구·경북 산업현장의 근로자 사망사고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악한 노동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산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포항제철소 가스 누출로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앞선 10월에는 경산 아연공장 질식 사고로 3명이 숨졌고, 8월에는 경부선 철도 참사로 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밖에 지역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1년 내내 깔림과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산업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대구 16명, 경북 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70% 넘게 늘어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습니다.
산재와의 전쟁을 선언한 새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지만 사고는 줄지 않는 상황.
연간 3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법인에는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효과는 의문입니다.
노동계는 안전시설 투자 지원과 다단계 하도급 관행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재환/민주노총 대구본부 조직부장 : "작은 사업장이나 이주노동자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대책이나 이런 것들은 부재한 상황 속에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동 안전에 대한 대책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숨지거나 다치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선 노동 환경의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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