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빚은 일상의 예술 '군포 공예페어展

Описание: [앵커]

군포에선 지역 공예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섬세한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움은 실용성까지 더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군포 공예페어를 권예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나무로 만들어진 3층짜리 가정집.

실내복을 입은 생쥐와 사람, 손톱만 한 소품 모두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딸기와 사과가 잔뜩 들어있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있습니다.

실제 조각 케이크와 닮은 이것 역시 직접 종이를 접고 붙여 만든 수공예 작품입니다.

군포시 37명의 공예 작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군포 공예페어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꽃과 나무, 실과 흙 등 일곱 가지 테마로 나뉜 이번 전시의 이름은 ‘사담’입니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가 대화를 나눈다는 뜻입니다.

[최윤서 / 군포 공예페어 참여 작가(기획 총괄)]
“단순한 작품을 보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작품 캡션을 보면 단순 설명 외에도 작가분들의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에 함께 보시면 풍성한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군포 공예페어는 신진 작가들에게 비용 부담 없이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공예 기법을 선보이고 교류하며 성장의 기회를 얻는 자리입니다.

[길여원 / 군포 공예페어 참여작가]
“다른 공예를 하는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되어 좋고 이 소재를 다른 소재와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고 나중에 혼자 개인 전시를 할 때 다른 분들의 소재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예술에 실용성을 더해 일상과 가까운 예술 작품인 ‘공예품’.

군포 공예페어는 오는 18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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