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라는 착각
Автор: Ssol bite sized psychology / 쏠 한입 심리학
Загружено: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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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존재들입니다.
진짜예요. "미움받을 용기"의 이론적 근간인 아들러 심리학 있죠?
아들러는 인간의 근본적 동력을 '열등감'이라고 했어요. 우리는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기에 불안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불안하기에 과거를 극복한 완전함을 원하게 되어요.
그런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때의 감정들에 압도당하게 되면 그 사건에서 느낀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불안, 공포를 넘어 충격을 준 그 일이 마치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지워버리고 싶은 거죠.
그리고 이건 꼭 자연재해, 재난사고, 폭행처럼 강도 높은 사건일 필요는 없어요. 어릴 적 누군가에게 미움받았던 경험, 예상 외로 냉담했던 부모님의 반응 같은 것들이 켜켜이 쌓인 느낌이 될 수도 있죠.
그런데 비극적인 사실은, 시간은 역행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지워버리려 할 수록 우리는 오히려 얽매이게 되죠.
그러므로 치유의 핵심은 감정적 중립이 될 수 없습니다. 사건의 감정적 기억은 남습니다. 핵심은, 그 감정적 기억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정이죠.
이것이 가능해졌을 때 당신은 자신 뿐 아니라 타인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더 이상 과거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같이 도망치던 이들을 돌볼 수 있는 멋진 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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