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기 활용' 디지털 노인케어 서비스 첫 도입

Описание: [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생활지원사가 미리 약속된 노인 가정을 방문합니다.

현장음)
"어르신! 재가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 김윤희입니다."

일주일 만에 만난 이들은 우선 서로의 안부부터 묻습니다.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핍니다. 여기까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맞춤돌봄사업과 같습니다. 이번에 남구가 대구 최초로 도입한 인지케어 서비스는 태블릿 PC를 세워놓고 진행됩니다.

현장음)
"단어를 조합하는 거예요. 글자 하나하나를 주면 그것으로 낱말을 만드는 거예요 어르신. (그런데 그걸 내가 할 수 있겠나?) 할 수 있어요. (섞여 있는 문자들을 배열하여 단어를 만드세요.) 잘 하셨어요 어르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선별검사와 인지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열한 개 분야 검사와 평가를 하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INT) 김윤희 / 생활지원사
"인지검사를 해서 어르신들의 부족한 인지부분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 안에는 인지력, 집중력, 언어력 등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곧잘 따라합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평가와 학습이 놀이처럼 쉽게 구성돼있기 때문입니다.

INT) 송경임 / 남구 대명2동
"기억력이 좋아진 것 같고 집중력도 생기는 것 같아 좋아요. 전에는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진짜로 내 밥그릇도 못 찾을 정도로 심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공부하고, 선생님 와서 이런 거 한 덕분에 기억력이 좀 좋아졌어요."

인지케어 프로그램은 글을 모르는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평가와 학습을 통해 인지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정보를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INT) 예상희 / 남구 고령사회팀장
"기존 노인 맞춤돌봄사업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했습니다. 우리 남구청이 어르신 복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어르신이 치며 걱정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구는 노인 60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해 본 뒤 그 결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천혜열 기자 / [email protected]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10/17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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