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인고속도로 재구조화…“송도 워터프런트 차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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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경인고속도로는 지난 2019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뀌면서,
이름도 인천대로로 변경됐는데요.

인천시는 도심을 단절시켰던 옹벽과 방음벽을 없애고,
공원과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송도국제도시에는
한국판 베네치아로 불리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유정복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이정윤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옛 경인고속도로 일대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가 되면서
바뀐 이름은 '인천대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데,
그동안 도심을 단절시켰던
방음벽과 옹벽들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병원 사거리부터 서인천IC까지
기존 고가도로를 없애고,
지상에는 왕복 4차선 도로와
녹지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또 주안산단고가교부터 서인천IC까지 구간은
왕복 4차선 지하도로가 건설됩니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는데,
유정복 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무엇보다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 유정복 / 인천시장 ]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입니다.
그동안 많은 행정절차를 다 이행을 하고 이제 공사가 착수가 됐고,
또 일부 구간은 설계를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 시장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건설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도시 전체를 'ㅁ'자 형태의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수변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총 길이는 21.17㎞,
수로 폭은 40~500m로

총 사업비는
6천900억 원에 달합니다.

1-1단계는 지난 2022년에 준공됐고
1-2단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 2단계는 현재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2단계 사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인천경제청이
공유수면 63만㎡에 대한 매립 허가를 요청했는데,
해양수산부가 이를 반려했기 때문입니다.

유 시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정복 / 인천시장 ]
행정 절차 과정에서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반영하는 문제에 대해서
정부하고 협의를 하는 것이 다소 지연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이 공유수면 매립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서 우리 시민들이 기대하는 완전한 'ㅁ'자형
워터프런트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청은
매립할 공유수면 면적을 줄여,
해수부에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으로

2030년까지 워터프런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휘 기자]
[CG : 허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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