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늠자' 한덕수 내년 1월 선고…윤석열 재판 여인형 출석 [굿모닝 MBN]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내란 특검 재판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내란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심 재판이 이번 주 공판 절차를 끝낸 뒤 내년 1월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내란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인 만큼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란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심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재판부는 이달 들어 매주 두 차례씩 공판을 진행하고, 출석 않는 증인에 대해 구인영장까지 발부하며 재판에 속도를 내 왔습니다.

▶ 인터뷰 : 이진관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 (지난 19일)
"강제처분 형태로 영장이 발부돼 있기 때문에 당사자 의사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오늘 열한 번째 공판이 열리고, 모레 결심공판에서는 내란 특검의 구형과 한 전 총리의 최후진술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 1월 말, 재판 시작 6개월여 만에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오는 법원 판단인 만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른 내란 재판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다른 재판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도 열립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조 명단과 관련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체포조 명단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20일)
"통화 시간이 나오거든요. 근데 제가 말한 건 21초예요. 21초."

채해병 특검의 수사 기간은 이번 주 금요일 끝나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등 기소된 12명의 수사 외압 사건도 재판이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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