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기 절제술 '할례'... 감비아서 다시 허용해달라고?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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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에서는 여성 할례, 여성 생식기 일부를
절제하는 풍습을 지키는 곳이 많은데요, 감비아도 그런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15년 법으로 금지한 여성 할례를 이슬람단체 등이
다시 허용하자고 해 논란이 컸는데 다행히 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윤서영 월드리포터입니다.
【리포터】
자르주씨는 딸들이 어릴 때 할례, 즉 성기 절제술을 받게 했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딸들이 공동체에서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접받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마 자르주 / 할례 지지자 : 할례는 우리 문화이므로 중단하면 여성들이 고통받을 것이고 아이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을 배우지 못할 겁니다.]
감비아는 2015년 여성 할례를 법으로 금지했지만 법과 상관없이 할례는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
15세부터 49세 여성의 73%가 할례를 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법 따로 관습따로인 감비아에서 할례가 공론화된 것은 지난해.
여성 3명이 할례를 하다 사망 사고를 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입니다.
보수적인 할례 지지자들은 잘못된 서구 문화가 아프리카의 전통과 관습을 오염시킨다며 금지법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3월에는 할례 금지법을 폐기하는 내용의 개정안까지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하와 할로우 / 전 할례 담당자 : 할례를 중단하라고 하기 전에 할례를 받지 않은 여자가 지역사회로부터 모욕을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결혼도 할 수 없어요.]
할례 반대자들은 할례 금지법이 여성의 권리와 신체의 자유, 존엄성을 위한 최저선이라고 주장합니다.
할례는 아무 의학적, 종교적 근거도 없고 주로 비위생적 환경에서 마취 없이 이뤄지는 데다 부작용도 심각하다고 비판합니다.
[바바 레이 / 할례 반대자 : 여성의 청결을 위한 방법은 목욕이지 할례가 아닙니다. 사실 할례는 우상 숭배와 관련 있습니다. 피를 바치는 것이죠. 이슬람은 그러기에는 매우 문명화된 종교입니다.]
할례 반대자들에게는 다행히, 감비아 의회는 지난 15일 관련법의 수정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2012년 할례 금지를 결정한 유엔은 감비아의 결정을 환영하며 관행적인 여성 할례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드뉴스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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