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

Описание: 한국 육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예천군은 11일 오전 11시, 대곡면에 위치한 훈련센터에서 개관식을 갖고 대한민국 육상 중흥의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강영구 군의회의장,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우상혁 선수와 나마디 조엘진 선수도 자리를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이번 개관식은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참가자 60여 명이 함께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습니다.
개관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축하 메시지가 담긴 머플러를 들어올리며 ‘예천에서 세계로’라는 육상의 새로운 비상을 염원했습니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단일 종목 전용시설로는 축구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건립된 대규모 훈련시설입니다.
총사업비 246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부지면적 3,324㎡, 연면적 5,402㎡ 규모(지하 1층, 지상 6층)로, 2인용 숙소 76실과 강당·세미나실·경기분석실·물리치료실 등 최신식 시설을 두루 갖췄습니다.
전 객실에는 2m 10cm 크기의 슈퍼싱글 침대를 설치해 체격이 큰 선수들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훈련센터는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청소년 및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은 물론 지도자·심판 양성, 생활체육 육상 교육 등 육상의 전천후 허브로 기능하게 됩니다.
이번 개관으로 예천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예천스타디움–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육상 삼각벨트를 완성했습니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경기장 예천스타디움, 전국 유일의 육상실내훈련장,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과 연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것입니다.
예천군은 매년 10여 개의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연인원 8~9만 명이 방문하는 ‘육상 도시’입니다.
이번 훈련센터 개관으로 생활인구가 매년 10만 명 이상으로 늘고, 지역 내 소비와 도시 브랜드 향상 효과를 합치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대한육상연맹 전용시설로 지정돼 일반 실업팀은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구조여서, 지역 숙박·외식업계와의 상생 효과도 큽니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교육훈련센터는 한국 육상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꿈의 공간”이라며 “예천군과 함께 세계 수준의 육상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개관은 예천이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K-육상의 함성이 예천에서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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