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_11] 예산 덕ㆍ숭ㆍ산

Описание: 💕
가콰니의 백패킹 _11

장소 : 덕숭산
날짜 : 2025ㆍ10ㆍ28~29(화ㆍ수)
일몰시간
2025ㆍ10ㆍ28(화) _17시40분
일출시간
2025ㆍ10ㆍ29(수) _6시52분

첫째날(일몰 17:40)
가천리→천장사갈림길→조망터(박지)

둘째날(일출 06:52)
조망터(박지)→수덕사갈림길→정상(495)→전월사→만공탑→수덕사→수덕사주차장→수덕저수지→수덕사주차장갈림→천장사갈림길→가천리

메뉴(비화식) :
저녁_어묵ㆍ닭강정ㆍ밥ㆍ김치
아침_과자, 두유, 과일
그외 : 생수3L, 양치세트
백패킹 용품 : 텐트, 침낭, 미니식탁, 베개, 비너, 가이드선, 매트, 스틱, 의자, 칼, 컵, 접시, 물티슈, 랜턴스탠드, 랜턴, 헤드렌턴, 핫팩, 발열제,


🍂~
짙은 가을색 대신 감ㆍ성ㆍ한ㆍ줌ㆍ!

'이제는 가을색이 짙어졌겠지!' 하고 17Kg에 달하는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짙어진 가을색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덥다 느지막히 왔는데 그 시절에 따랐어야겠지요.

아마 지금쯤에서야 제가 보고싶었던 가을색이 제대로 짙어졌겠다 싶습니다.

이우지에 있는 산이어서 서두르지않고 오후 세시가 다 되어 느즈막히 출발했습니다.
해미터널과 덕산터널을 넘어 콧노래를 부르며 수덕사 입구를 지나쳐 가천리 마을회관쪽으로 향했습니다.
덕숭산을 가게되면 즐겨찿는 코스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쪽에 근사한 몇 곳의 조망터가 있는데 그중의 한 곳을 박지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역시나 하룻밤 묵기에는 딱인 박지가 숲쪽에 있었으나 시야가 막혀 있어 조금은 경사가 있었으나 전망좋은 곳에 텐트를 치고는 익어가는 가을풍경과 초승달과 별과 함께 놀다 짙은 가을색 대신 감성한줌 주머니에 넣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