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20171205_4차 산업시대 농업의 미래는

Описание: 어제는 불교와 4차 산업혁명 세미나 소식과 함께 전통사찰에 스마트농업을 대입하는 신성장동력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불교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도 농업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는 1000만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흙에서 출발해 삶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농업, 이번 서명운동은 어떤 가치와 중요성을 띄고 있을까요? 이동근 기자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수천 년을 이어오며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근간이자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농업과 농촌.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도시가구 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율이 50년 동안 110.7%에서 63.5%로 하락했고 농가 인구는 250만 명 선이 무너지며 6분의 1이하로 감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0.3%까지 늘어난 상탭니다.

농업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과 피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농협은 지난달 1일부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명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농협중앙본부와 전국 16개 지역본부 등에서 대대적인 가두캠페인을 실시했고 국회와 농축산식품위원회 측에 건의문을 전달하며 최근에는 실시 한 달 만에 1천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int-김병원/ 농협중앙회장
(5천만 국민들 속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찾는 곳이 농촌입니다. ‘반드시 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국민들이 공감이 되는 가운데 헌법에 반영시키기 위해서 1000만인 서명운동을 지금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농업과 농촌이 식량안보라는 본원적 기능 뿐 아니라 자연경관과 환경보전, 수자원 확보와 전통문화 계승 등 성장의 연속성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국민경제를 창출하는 부가가치유발계수도 농업이 자동차나 컴퓨터 산업보다 높다는 통계를 들며 스위스처럼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가 지원 의무를 헌법에 반영해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int-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지속적으로 더 서명을 받을 것이고요, ‘국민공감연대’를 만들려고 합니다. 많은 농업계의 대표자들, 정계, 학계, 재계 등으로 해서 국민공감연대를 만들어서 우리가 국민들 앞에서 촉구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먹거리라는 생명산업을 넘어 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4차 산업시대의 성장 동력이 될 농업.

많은 이들의 간절한 뜻이 모여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