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37 차박캠핑 세계여행 프랑스 10편 2019 04 01 님 Nîmes 원형경기장, 로마 신전, 수원지, 알퐁스 도데 생가, 님 대성당, 시계탑
Автор: 사자바람 내차타고 세계여행(LionWind)
Загружено: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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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onwind
#프랑스여행 #차박캠핑 #세계여행 #내차타고 #님여행
190401일. 월. 맑음. 아침에 시내 가까운 수퍼마켓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주차비를 내지 않고 장시간 걱정없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수퍼마켓이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걸어서 시내투어에 나섰다.
님은 프랑스에서 로마시대 첫 번째의 로마 도시로 발전한 곳이다. 200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거대한 원형경기장이 거의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 13유로를 주고 원형형기장과 다른 두 곳의 통합 티켓을 끊어 입장했다. 로마 시대의 석재들은 검은 이끼가 피고 많이 훼손되어 남아있고 보수한 돌들과 확연히 구분이 된다. 원형경기장은 안쪽에 새로 공연장을 만들어 현재도 오페라, 투우, 콘서트 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론강이 만든 삼각주 같은 님 아래 지중해 쪽의 까마흐그 늪 지역에 풀어서 키우는 덩치는 작으나 사나운 흑소를 사용하는 투우와 소를 풀어놓고 노는 놀이는 지금도 축제 기간 중에 성황리에 실시된다고 한다.
지금은 보수공사가 한창인데 제일 높은 관객석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대단하다. 2만 4천여 명을 수용했다는 길이 133m, 높이 21m의 거대한 타원형 경기장의 위엄에 눌린다. 검투사들의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이 경기장 어디에서나 잘 보일 수 있는 구조다. 3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층은 귀족들, 2층은 평민들, 가장 높은 3층은 하층민들이 입장하여 관람했다고 한다. 이 경기장에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첫째는 사냥으로 동물을 풀어놓고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거나 맹수들끼리 싸움을 시키는 것이고, 둘째 기독교 박해 시절에는 기독교인이나 죄수를 사형시키는 장소로 사용되었고 셋째 검투사들의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들이 옛 로마인들을 잔인하다고 하지만 현재도 피를 튀기는 격투기나 권투 경기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의 본성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사실 싸움 구경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눈앞에서 검투사끼리 혹은 맹수와 검투사가 목숨을 걸고 하는 싸움은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이 날만큼 흥분되지 않겠는가? 원형경기장의 관람석에 앉아서 옛날 이곳에서 벌어졌던 경기 장면을 상상해 보면서 한동안 앉아 있었다.
다음은 기원전 16년에 세워진 까레신전으로 갔는데 오래된 신전의 기둥이 잘 보존되어 있다. 신전 내부를 들어갈 수는 없고 님이 만들어진 역사를 영화로 보여준다. 프랑스어에 영어자막이 빨리 지나가니 내용을 잘 알 수는 없지만 옛날 로마가 북쪽 게르만족과 전쟁이 한창일 때 카이사르가 이 동네 대표에게 500명의 장정을 지원해달라고 했고 동네 사람들이 이 지역의 여신에게 신탁을 한 결과 용감한 한 사나이가 뽑혀 장정 500명과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나이와 용사들은 무려 25년간을 로마 병사들과 각 지역의 전선을 누비게 되고 큰 공을 세워 결국 로마황제가 상금과 함께 고향으로 돌려보내서 로마의 도시를 만들게 한다. 고향에 돌아온 사나이의 아들이 이미 장성하여 유명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농장을 성공리에 경영하고 있었고 아버지가 가져온 상금으로 아들은 아버지를 이어 이 시골마을을 원형경기장과 수로도 건설하여 로마의 도시로 만들고 이 도시가 현재의 님이라는 줄거리로 보였다. 사나이의 이름을 정확히 듣고 기억하지 못하여 아쉽다.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경찰을 만났다. 오트바이를 타거나 말을 타는 경찰을 많이 보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근무하는 경찰을 보기는 처음이다. 신선하다.
퐁텐 정원으로 이동했다. 15헥타르의 규모를 자랑하는 퐁텐 정원은 루이 15세의 명으로 1745년에 왕실 전속 기사였던 잭 필립 마셜이 건설했다고 한다. 수로와 조각상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공원에서 벤치에 앉아 또 한참을 쉬었다.
알퐁스 도데의 생가를 찾아갔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린 알퐁스 도데의 ‘별’과 황순원의 ‘소나기’에 가슴이 뛰지 않았던 청춘들은 없으리라. 그 알퐁스 도데가 여기 출신이라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문이 잠겨있고 관리인의 불어로 쪽지가 붙어있다. 아마 점심을 먹으러 갔거나 월요일이라 개관을 폐관이겠지만 실망이다.
다시 시내 중심 쪽으로 이동하여 시계탑 광장에서 빵과 맥주로 점심을 먹었다. 눈치 빠른 비둘기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빵을 떼어주자 인근의 비둘기가 다 모인다. 그리고 빵을 다 주고 손을 탁탁 털자 그 놈들 일제히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 버린다. 저렇게 눈치가 빨라야 잘 먹고 사는데...
광장 인근에 있는 님 대성당은 여태껏 대성당이라고 이름이 붙은 성당 중에서 가장 작고 소박하다.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나와 원형경기장 앞의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는 투우사의 동상이 서 있다. 원형경기장에서 투우경기가 열리는 사진을 보았는데 프랑스 남부지역은 스페인과 가까워 스페인의 영향으로 투우를 좋아하고 경기가 많이 열렸다고 한다. 아마 시대를 풍미한 유명한 이곳 출신의 투우사인 모양이다.
차로 돌아와 수퍼에서 빵과 식료품을 보급하고 아를로 향했다. 아를에 가까워지니 수로가 많이 보인다. 어떤 수로는 상당히 크고 배가 많이 정박해 있어 곳곳에 운하가 발달해 있는 네덜란드를 연상케 한다. 아직 론강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
차량 내 배터리의 충전이 필요하여 아를 시티 캠핑장에 24유로를 지불하고 자리를 잡았다. 시설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충전도 하고 샤워도 하고 소시지를 구워 와인도 한 잔 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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