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가덕 신공항 공기 연장 발표 8년 10개월…지역 사회 분노 /2025년 11월 25일(화)/KBS

Описание: 국토부가 부산 가덕 신공항의 공기 연장안을 발표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부산의 가덕 신공항 공사 기간이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나면서 개항 시기도 2029년 말에서 2035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6년이나 더 멀어진 개항 시기에 부산의 시민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가덕 신공항은 국토부와 입찰을 통과한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재입찰 과정에 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했지만, 원래의 조건과 다른 설계안을 제출해 수의 계약 절차에서 이탈했고, 정부의 늦장 대응이 겹쳐 지난 해 5월부터 조성 부지 입찰 과정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공기 연장안을 발표하면서 바다와 섬을 끼고 만드는 공항인 만큼 연약지반 처리를 통한 지반 안정화를 강조했습니다.

신공항으로 뭉쳤던 지역의 시민단체는, 이에 대해 동일한 연약 지반 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기 연장안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난 것은 애초에 정부 계획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꼴이라며 공기 주문 최소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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