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처방 항생제 남용 문제

Описание: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민 상당수가 여전히 항생제를 일반 감기 치료제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증상이 나아지면 임의로 중단하는 등 잘못된 사용 행태도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항생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대상인 '세균 감염 질환'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6%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항생제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계 역시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의사 대상 조사에서 89.1%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항생제를 처방한 이유로 '환자의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으며 내성률 역시 상위권입니다.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 개선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올바른 항생제 사용 원칙을 숙지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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