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안에 준비된 최고 명의] 124. 폐암의 간절한 메시지

Описание: 폐암은 세계적으로나 우리나라나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이고,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며, 암 가운데 가장 많이 죽는, 가장 무서운 암이기 때문에 폐암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누구나 폐암의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폐암을 이기는 현명한 전략은 바로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과 걸린 다음에 낫는 방법의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의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폐암은 원인이 잘 밝혀져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금연이며, 여기에는 간접 흡연을 피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금연의 방법에 있어서는 담배의 중독성 때문에 나중에 끊는 것이 매우 어렵고, 흡연양이 많거나 흡연기간이 길수록 흡연으로 손상된 조직들이 더디게 회복되는 것을 볼 때 나중에 끊는 것보다 처음부터 흡연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담배연기 이외에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석면이나 비소, 방사성 물질, 실내 공기오염을 포함한 각종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폐암에 걸렸을 때 낫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암세포가 우리 몸 안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할 때 우리 몸 안에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저는 이 고마운 시스템을 ‘내 몸 안에 준비된 최고 명의’라 부릅니다.

암환자가 암을 낫느냐 악화되어 죽느냐는 이 최고 명의가 암을 이기느냐 아니면 암에 지느냐에 달려 있는데, 저는 이 최고 명의를 도와주는 활동을 생명 도우미, 방해하는 활동을 암 도우미라 부릅니다. 우리가 생명 도우미 활동을 강화하여 최고 명의인 면역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면 폐암도 낫기 마련인데, 현행 암치료는 암세포를 일부 죽이기는 하지만, 암 도우미 활동인 경우가 많아 폐암을 낫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폐암을 낫기 위한 전략을 정리하면, 암 도우미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동시에 생명 도우미 활동을 최대로 늘려 내 몸 안의 최고 명의인 면역세포가 암을 이기도록 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뉴스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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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우리 몸에는 최고의 명의가 유전자의 형태로 세포 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최고 명의가 정상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2400년 전 사람 히포크라테스는 일찌기 몸 안에 의사가 있다고 말했는데, 유전학이 발전과 지난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놀랍게도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확인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눈여겨 보면, 우리의 순간순간 삶은 바로 최고 명의 덕분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최고 명의의 일을 방해하여 온갖 질병에 걸리는 것과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질병이 낫는 자연치유도 수시로 경험합니다.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시아경제신문 인터넷판에 연재되고 있는 '김재호의 생명이야기' 칼럼(현재까지 252편 게재)과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 2'의 두 권의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