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까지 장악한 AI, 과연 과학자들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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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과학자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사실 과학자들이 하는 일 중에는 같은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지루한 작업이 많습니다. 이런 건 AI가 훨씬 빠르게 해낼 수 있죠. 실제로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은 스스로 화학 실험을 하는 AI를 만들었고, 중국 연구진은 화성에서 산소를 만드는 실험을 로봇에게 맡겼습니다. 한국 연구진은 나노소재를 합성하는 자동 연구실도 선보였고, 스탠포드대에서는 여러 AI가 연구팀처럼 모여 토론하며 코로나19 항체를 며칠 만에 설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결과를 검증하는 건 사람 과학자의 판단과 통찰입니다. 하지만 오래 걸리던 연구를 빠르게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AI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그래서 AI가 발전할수록 과학자의 역할과 필요한 능력, 그리고 일자리 모습까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AI를 만든 과학자들은 이 변화의 후폭풍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자료출처]
Nature /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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