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부동산 규제 해제…"인천 원도심 내년 상반기 검토"

Описание: [B 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조정지역에 인천은 일부 섬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규제 해제를 촉구한 원도심 지역은 빠졌는데요.
동구와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은 내년에 규제 해제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의 대표 원도심 동구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동구지역의 부동산 규제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주택 청약은 미달이고, 집값도 보합세를 보이는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건 문제란 지적입니다.

[최훈 / 부동산협회 동구지회장]
"인천 동구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2017년 이후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원도심을 촉진하지는 못할망정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일단 정부가 17일 발표한 해제 지역에 이 지역은 빠졌습니다.

인천에선 중구 용유와 무의도 등 일부 섬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이 지역은 인구도 줄고, 아파트도 없어 애초 규제 자체가 문제로 지적된 곳입니다.

부동산 규제 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되자 이를 적용해 규제를 푼 겁니다.

내륙 원도심은 내년 상반기부터 해제 여부가 검토될 전망입니다.

허종식 국회의원은 "17일 오후 윤성원 국토부 1차관과 정책 협의를 갖고, 규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원도심을 배려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윤 차관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것을 전제로 인천 원도심 지역에 대해 해제 여부를 우선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인천시도 지난 16일 원도심에 대한 선별적 규제 해제와 연수와 남동, 서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국토부에 발송했습니다.

B tv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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