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레이저센서로 전면 교체

Описание: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레이저센서로 전면 교체

[앵커]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스크린도어 센서가 레이저센서로 전면 교체됩니다.

또 비상탈출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의 고정문은 언제나 열고 닫을 수 있는 비상문으로 교체됩니다.

서울시가 이런 내용의 구의역 사고 후속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중 숨진 19살 김 모 군.

당시 스크린도어 안쪽으로 들어가 정비 작업을 하다가 안타까운 일을 당했습니다.

서울시가 구의역 사고처럼 스크린도어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고 승강장에서도 정비 작업이 가능하도록 스크린도어 센서를 레이저센서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장애 발생이 많았거나 가능성이 큰 2호선 등 50여개역 스크린도어 약 4천개를 교체하고 2018년까지 서울 모든 역에 레이저센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비상 탈출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의 고정문을 언제나 열고 닫을 수 있는 비상문으로 교체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독립문역 등 세개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완료했고 앞으로 2021년까지 1~8호선 전체 역사에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 민간위탁은 수탁기관이 바뀌어도 종사자 고용승계를 의무화하고, 상시적인 지속업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서울시가 비용을 부담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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