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오전·왕곡지구 공청회...재산권 침해 '반발'
Автор: ch B tv abc
Загружено: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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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왕 남부지역에 들어서는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는데요.
개발제한구역으로 오랜 세월 규제를 받아오던 곳이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큽니다.
앞으로 보상 과정에 적지 않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예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의왕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 주민 100여 명이 공청회장을 채웠습니다.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이 제약돼 왔던 주민들은, 이번 공공개발 추진으로 또다시 피해를 입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호영 / 의왕 오전ㆍ왕곡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제한을 받아왔는데 이제 와서 그에 대한 특별한 보상도 없이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면서 개발제한구역 상태로 헐값으로 땅을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또, 지구에 포함된 오매기 지구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개발이 지연돼왔다며, 충분한 논의 없이 갑작스럽게 추진되는 공공개발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유지만 / 의왕 오전ㆍ왕곡 연합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공사비와 인건비가 올라서 전국적으로 건설이 안돼서 지금 부동산이 다 죽은 상태에서 사업 타당성이 나온다는 것에 저희 연합주민대책위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 단계부터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나아가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LH는 “사업비와 공사비는 별개의 개념이며, 감정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보상할 것”이라며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무순 /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LH가 사업비를 책정하는 것이 얼마냐, 그것으로 보상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절대 사실 무근입니다. 감정평가사를 나중에 선임하시면 그분들이 책정하는데로 나갑니다. LH는 채권 발행해서 그대로 나갑니다."
LH는 2027년 지구계획 승인, 2028년 토지 보상, 2029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왕곡지구는 지난해 11월 신규 주택공급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약 1만4천 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거주 인구는 1,400가구, 전체 계획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주민들의 환경과 생활 여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오전ㆍ왕곡지구 개발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B tv 뉴스 권예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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