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2.0T AWD 간략 시승기(Kia Stinger 2.0T AWD First drving) - 2017.06.24

Описание: 기아 스팅어 시승 이벤트에서 2.0 터보 모델을 잠시 타봤습니다. AWD 사양이었구요, 드라이브 와이즈 등의 옵션이 들어간 모델이었습니다. 운전한 시간이 딱 28분이라 수박 겉핥기식의 시승 영상이고,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3.3 GT 시승기 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3.3 GT는 이번 주에 시승합니다.
일단 스팅어 2.0 AWD의 동력 성능은 기본적으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K5 GT보다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속이 더디고, 킥다운 시 펀치력이 부족합니다. 중량(K5 GT 1,565kg, 스팅어 2.0 AWD 1,720kg) 차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변속기 반응도 느립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킥다운 해도 한 박자 이후에 반응합니다. 가상 엔진 사운드도 K5 GT가 더 좋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바이크 같은 소리가 나긴 하지만 K5 GT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액티브 엔진 사운드도 약화와 기본, 강화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체는 상당히 쫀득합니다. 예상일뿐이지만 승차감과 회전 성능 모두 만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잘 조율된 하체 대비 엔진과 변속기가 스포티하지 않습니다. 주행 성능에서는 운전대의 감각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돌릴 때의 감각이 정확하고 무게도 적당합니다. 아직 3.3은 못 타봤지만 2.0 AWD는 성능은 물론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동력 성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2.0T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아 스팅어 2.0T AWD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4,830×1,870×1,400mm, 2,905mm
트레드 1,596/1,647mm
엔진 1,998cc 직분사 터보
보어×스트로크 86.0×86.0mm
압축비 10.0:1
최고 출력 255마력/6,200 rpm
최대 토크 36.0kg.m/1,400~4,000 rpm
변속기 자동 8단
기어비 3.964/2.468/1.610/1.176/1.000/0.832/0.652/0.565
최종감속비 3.727
서스펜션 듀얼 맥퍼슨스트럿/멀티링크
공차중량 1,720kg
트렁크 406리터
타이어 브리지스톤 포텐자 RE97AS-02 225/45R/18
복합 연비 리터당 9.6km(도심 8.7km, 고속도로 10.9km)
CO2 배출량 175g/km
가격 3,500~3,7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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