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파악·대피 유도”…‘진주 방화·살인’ 계획 범행 정황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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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 다치거나 숨진 경남 진주 아파트 흉기 난동 사건, 왜 이렇게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건지 의문인데요.
경찰 조사는 물론 주민 증언에서도 계획범행이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안인득이 아파트 4층 자택에 불을 지른 건 지난 17일 새벽 4시 반쯤입니다.
그런데 안 씨가 불을 내기 전,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동선을 파악하는 듯한 모습이 주민에게 목격됐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그날 4시 10분쯤에 마주쳤다는 거죠?) 네, 일하려고 나오는데 피의자가 한번 슥 돌고 눈치를 보면서 돌아다니더래요. 동태를 파악하면서..."]
주민들은 불이 난 직후 복도에서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한 남성이 "불이야"라고 여러 번 외치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합니다.
안 씨가 흉기로 난간을 두드리며 주민들이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새벽) 네 시 반에서 10분 그 사이, 쇠로 된 손잡이 있잖아요. 거기를 탕탕탕 치면서 '불이야' 사람을 깨운 것 같아요. 칼을 들고 있었잖아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에요."]
건장한 남성은 피하고 노약자만 공격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화재 직후 체격이 건장한 경비 직원이 사건 현장을 20여 분 동안 다니며 구조 활동을 했지만 피의자와 맞닥뜨린 건 한 차례에 그쳤고 그 사이 곳곳에서 주민들이 공격당했다는 겁니다.
[정경안/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우리 직원은 4층까지 가서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119를 불렀는데 2층 계단에 (여성이) 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더군요. (남자 직원이) 올라갈 때는 (피의자가) 숨었다가 여성 분이 내려오면 가격하고..."]
경찰도 안 씨가 휘발유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을 토대로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는 등, 약자를 노린 준비된 범행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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