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기업 제품 선보여

Описание: [아나운서]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보니 품질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강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기업을 위한 제품 구매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증 장애인들이 만든 천연 소재의 비누와 화장품들입니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포장이 유명 브랜드 제품 못지않습니다.

또 다른 장애인 기업. 이곳에서는 액세서리를 만들어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음으로써 떳떳하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범준 팀장 / 액세서리 제작 업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채용하고 있고요, 그 분들로 하여금 전문적인 기술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고....

국내 최초로 공공 휴대전화 충전기를 개발한 장애인 기업입니다.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휴대전화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이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혔습니다.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까지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윤오 대표 / 휴대폰 충전기 업체]
~국내에는 관공서나 연수원 같은 곳,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호텔 등에 많이 공급되어 있고요, 해외에는 미국이나 홍콩, 베트남, 중국, 일본 등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 기업들을 위한 구매 박람회가 지난 4일 열렸습니다.

이날 장애인 시설이나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질 높은 제품들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 정관용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
~올해는 민간기업의 MD들을 초청해서 사회적 약자기업의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고, 그 상품들이 민간에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제품 홍보와 판로 확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약자기업들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