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APEC 코 앞인데"…문화재 고분 위 '인증샷'? [굿모닝 MBN]

Описание: 아빠가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언뜻 훈훈한 광경 같지만 온라인상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아이가 올라간 곳이 다름아닌 신라시대 왕족과 귀족의 무덤인 '고분' 위였기 때문인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기가 능이라는 걸 모를 수가 있냐" "기초 상식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부모가 더 문제다"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외에도 고분 가장자리 등에 앉아 담배를 피우거나 자녀가 고분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는데요.

문화재보호법상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가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도 처해질 수도 있는 만큼, 역사를 가까이 하는 건 좋지만, 무심코 한 행동이 훼손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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