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의 먹이는 포도당이다 | 무한증 극복일기 #18
Автор: 히부스
Загружено: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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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의 먹이는 포도당이다.”
이 말은 ‘포도당을 끊으면 암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훨씬 빠르게 포도당을 소비하죠.
그건 먹이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를 쓰는 방식이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상태예요.
물론, 당질 제한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는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 저도 남편에게
강도 센 당질 제한 식이를 시도해야 할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남편의 몸은 조금 달랐습니다.
문제는 땀샘세포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세포에 신호를 보내는 신경세포의 손상이었죠.
신경이 끊기면 땀샘은 살아 있어도 작동하지 못합니다.
그 과정에서 결합하지 못한 아세틸콜린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일으켰어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10년이 걸린다’는 건 실제 수치가 아니라,
그만큼 회복이 더디고 복잡하다는 상징이에요.
신경 손상 후 기능 회복이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보고만 있을 뿐,
정확한 연구는 거의 없거든요.
남편의 회복이 멈춘 지 한 달, 두 달—
이대로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 고민하던 그때,
‘휴면세포’라는 개념을 만났습니다.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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