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복합리조트 외자 유치 실패 이유는?(2015.12.07.월)

Описание: 경상남도의
진해 복합리조트 사업이
탈락 위기에 놓인 것은
외국인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서입니다.
그 이유를
송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진해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짓겠다며, 해외 기업들과 접촉했습니다.

세계적 영화사인 미국 FOX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들어선 중국 실버썬그룹 등
중국 투자사들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FOX사는
인천시와 투자 협상을 하고 있고,
경상남도가 접촉한 여러 외국 회사들은
지금까지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홍준표/경남도지사(지난달 말)
"(11월) 27일이 (복합리조트) 제출 기한 마감인데 그 때까지는 외자업체가 마지막 투자금을 낼 수 있도록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경상남도는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 선정의 조건인
5,000만 달러의 선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복합리조트 선정에서
절대 불리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경남이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임상택/동아대학교 국제관광학과 교수
"부산이나 경남 그 어느곳도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거죠. 시장의 원리에 의해서 수익성이 담보된다면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노크를 할 것입니다."

한편, 경상남도와
진해 복합리조트 주사업자인
부영그룹 측은 지금까지도
외국인 투자자를 구했는지
공식적인 답변을 꺼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준입니다.

#KBS뉴스9경남 #복합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