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장 20절 [ 여호람이 걸어간 길 ] 평화감리교회 장성진목사

Описание: 여호람이 걸어간 길

역대하 21:20절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오디션을 통해서 가수를 뽑았던 [슈퍼스타 K]란 방송이 있었습니다. 슈퍼스타 K 시즌 4에는 무려 208만 3,447명의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그 많은 사람을 이기고 우승하여 가수로 데뷔한 사람이 로이킴이란 가수입니다. 가수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2024년에 소득 신고를 한 가수는 3,460명이었습니다. 만 명이 넘는 가수 중에서 돈을 번 사람은 3분의 1 정도뿐인 것입니다. 물론 가수 중에서 상위 1프로인 34명은 연평균 110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체 가수의 76%는, 소위 말하는 무명 가수들은 1년에 1,055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버는 가수도 많습니다.

가수가 되는 것도, 가수로 성공하는 것도, 인기를 얻고 유명해지는 것은 더욱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인기를 얻었다가 한 순간에 몰락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보며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야 합니까?

시편 127: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성공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지키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복 주시는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 잘나가던 인생도 무너지는 것은 정말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할 때, 인생이 어떻게 추락할 수 있는가? 오늘 여호람이란 사람을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길 원합니다.

여호람의 아버지는 여호사밧인데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사밧 때, 모압과 암몬이 연합군을 만들어 남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역대하 20:15절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싸우러 나갔고, 그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역대하 20:21절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전쟁하러 가는 데, 무장한 군인이 아니라 예복을 입은 성가대가 남 유다의 맨 앞에 섰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암몬과 모압의 연합군을 무찔렀습니다.

역대하 20:30절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여호사밧은 평생 믿음으로 살았고, 하나님이 도우셨기에 남 유다는 태평할 수가 있었습니다.

역대하 21:1절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리고 여호사밧이 죽었을 때, 성경은 여호사밧이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고 말합니다. 조상들과 함께! 이 말은 여호사밧이 다윗처럼 믿음으로 살려고 애썼다는 뜻입니다.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을 걸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된 후, 상황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왜냐? 그가 아버지 여호사밧이나 조상 다윗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결과가 좋았는가? 아닙니다. 최악이었습니다.

역대하 21:20절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여호람은 말년에 병으로 많이 아프고, 고생을 했습니다. 사람이 고생을 하다가 죽으면 측은히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의 죽음을 아끼거나, 슬퍼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것은, 여호람이란 사람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도 싫고, 또다시 겪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왜 여호람이란 사람의 인생은 이토록 망가지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을까요? 그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역대하 21:2-3절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3절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는 얘기로 충분합니다. 굳이 다른 형제들의 이름이 다 나오고, 그들에게 뭘 줬다는 이야기를 적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왜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겠습니까? 아버지 여호사밧이 고민을 한 것입니다. 여호람에게 맏아들이란 것 말고는 장점이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보기에도 여호람은 왕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그 동생들이 더 훌륭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여호사밧은 다른 아들들에게 재산을 줘서 그들의 마음을 달래고, 여호람을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을 하고 맙니다.

역대하 21:4절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여호람은 권력을 잡은 후, 모든 동생을 다 죽여버립니다. 자신보다 더 훌륭한 아우들을 모조리 죽여서 후환을 없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 비극을 저지른 여호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21:13절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며 또 네 아비 집에서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너가 착한 아우들을 죽였다!’ 여호람이 죽인 동생들은 아버지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여호람은 그런 동생들을 죽이고 나라의 권력을 차지했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악 길을 걸어간 것입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힘겹에 일어섰던 남 유다는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여호사밧 때 남 유다의 통치를 받던 나라들이 모조리 남 유다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여호람은 단 8년 만에 큰 병에 걸려서 후반부에는 제대로 통치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불과 2~3년 만에 여호람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남유다를 완전히 망가뜨린 것입니다.

성공은 힘들지만, 유지하고 지키는 것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세워가시는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겠습니까? 복 받는 길을 걸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성경에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길입니다.

역대하 34:2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한국의 자수성가형 부자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는 [그들도 처음엔 무일푼이었다]란 부제목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에서 자수성가한 부자들 750명이 다 똑같은 방법으로 성공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750명이 성공한 이유도, 방법도 다 다릅니다. 750명이 있다면, 성공의 방식은 750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자수성가한 사람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발견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첫째, 그들은 투자를 반복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선 저축 후 소비했습니다.
셋째, 그들은 그 습관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성공한 방식은 750개였지만, 그들 모두에게는 이런 공통점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성공적으로 나라를 통치한 왕들이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나 여호사밧 왕이나 요시야 왕과 같은 사람들은 참 훌륭한 왕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살았던 시대도, 했던 일도 달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다 ‘조상 다윗의 길로 걸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물건을 팔아서, 혹은 공장을 운영하거나 무역을 하거나, 유명한 배우나 가수가 되어서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여러분의 삶이 복 받고, 성공하게 되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진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다윗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다윗처럼 믿음으로 살고, 찬양하며 살고, 기도하며 사는 사람! 이 공통점을 가진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입니다. 성공에는 수많은 방법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오늘 같이 예배드린 성도마다 하는 일도, 인생도, 가정도 다 다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의 확실한 공통점을 가지게 되길 소망합니다. ‘여호사밧처럼, 히스기야처럼, 요시야처럼’ 다윗의 길,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기도로 한 주간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가 항상 다윗의 길을 걷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다윗의 길,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파수꾼처럼 지켜주시고, 복 주실 주의 백성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