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당겨 쓴다…‘퇴직 후 소득 절벽’ 심화 / KBS 2025.11.12.
Автор: KBS뉴스 경남
Загружено: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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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국민 연금을 정해진 나이보다 빨리 타 쓰는 '조기 노령 연금' 수급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창원과 거제 등 제조업 밀집 도시를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퇴직 뒤, 소득이 끊기는 고령층 소득 절벽이 심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 60~65살 사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매달 받을 수 있는 노령 연금.
사정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앞당겨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노령 연금'입니다.
생계가 어려운 고령층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도지만, 미리 받는 만큼 연금액이 줄어들어서 '손해 연금'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최근 조선과 기계 등 경남 지역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이러한 '조기 노령 연금' 수급자 비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 거제와 창원, 양산의 조기 노령 연금 수급자 비율은 각각 29.6%와 28%, 25.8%.
전국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거제와 창원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각각 4위와 7위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공단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퇴직 후 재취업이 어렵고, 연금 수령까지 소득이 끊기는 '소득 절벽'이 심화한다는 겁니다.
반면, 남해와 하동, 사천 등 농어촌 지역은 각각 12%, 12.5%, 13.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석재은/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제조업 지역) 임금 근로자 정년이 다 60살 이전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한 3년간 (소득) 공백이 발생하잖아요. 정년 자체를 연장해서 퇴직 연령이 곧 연금 수급 연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경남 전체 조기 노령 연금 수급자는 모두 9만 9천여 명,
전체 노령 연금 수급자의 22%에 달하며, 그 수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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