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이유식 관리 기준 개선해야 / YTN

Описание: 영·유아가 먹는 이유식 상당수가 특수용도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어 관리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30개 제품에 대해 식품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60%만이 특수용도식품이었고 40%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기준이 엄격한 특수용도식품으로 관리돼야 하지만 상당수 제품이 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일반식품으로 유통돼 문제였습니다.

30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시험을 한 결과 일반식품 12개 가운데 3개 제품은 특수용도식품 기준을 적용하면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기준을 넘어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같은 이유식이라도 제조업체가 품목을 어떻게 신고하느냐에 따라 관리 기준이 달라져 위생 수준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 이유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반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 관리를 강화하고 앞으로 영·유아 이유식은 특수용도식품으로만 신고 판매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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