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60억 달러 규모 건설사업 협력 / YTN

Описание: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이 60억 달러 규모의 현지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이후 열 달 만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대통령님과 여러분의 방한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인터뷰: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플랜트와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등 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을 위해 7천만 달러 규모의 버스도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되고, 협력 범위도 지역과 국제무대로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또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하고, 민관 경제협력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대중앙아시아 외교를 강화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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