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산업, 유압·다이어프램 정량 펌프 제품군 시연한다... “국내외 물 산업, 플랜트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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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산업㈜(대표 이세준)은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ENVEX 2025(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천세산업은 당시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정량 펌프 국산화를 목표로 1980년 설립한 뒤, 1990년 소형 정량 펌프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국내 기업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독일, 일본 등 굴지의 기업들이 사실상 독과점했던 정량 펌프 시장에서, 천세산업은 연속류 정량 펌프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약액의 정밀 주입 프로세스가 필수적인 산업 현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NEP(신제품인증), EPC(성능인증제품) 등 국내 유수의 인증을 획득한 동시에 점진적인 제품군 확장을 달성하면서, 현재까지 국내 정량 펌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 천세산업은 자사의 유압 정량 펌프 ‘BKH’를 선보일 예정이다. API675 국제 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 제조된 해당 제품은 최대 13MPa의 고압 주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분당 25ℓ까지 정밀하고 안정적인 주입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더불어 장시간 연속 운전에 대응하는 탁월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다이어프램 파손 시 즉각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파손 감지 장치를 탑재해 설비 이상에 따른 주입 오류 발생 여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품되는 다이어프램 정량 펌프 ‘PDS’는 최대 20,000mPa·s의 고점도 약액을 이송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동 중 맥동률을 ±3% 이내로 유지해 균일한 주입을 실현하며, 이 역시 다이어프램 파손 시 즉각적인 신호 전달이 가능하다. 또, 높은 가동 성능을 자랑하는 BLDC M/C 유닛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천세산업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제품군 확대로 정량 펌프와 관련 파생 산업으로의 확장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기준 약 250억 원의 연 매출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했다”라며, “회사의 성공적인 행보를 견인한 고품질 정량 펌프 제품군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고, 국내·외 물 산업 관계자들과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로써 국내를 포함해 해외 국가로도 고객과 사업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특히 석유화학 플랜트를 시장을 겨냥해 중동 국가의 국유기관 및 에너지 공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46회째를 맞은 ENVEX 2025는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다.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상품 △수변구역 생태 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등 탄소중립 분야가 전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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