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배제설에 국힘 대구시장 공천 시끌…이정현 "꿩 먹고 알 먹고 털까지"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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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파열음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나 원색적 비아냥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민주당이 어부지리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 텃밭인 대구를 향해 변화를 강조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중진 의원들을 겨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세대교체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혁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후보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6선 주호영, 4선 윤재옥, 3선 추경호 등 중진이 대거 뛰어든 점을 꼬집은 겁니다.
앞서 주호영 의원은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고 이 위원장을 겨냥하며 "중진들을 짓밟고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지역감정을 건드리는 표현까지 나오며 갈등이 깊어지자 대구 지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만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선 / 국민의힘 의원
"항간에 떠도는 그런 방식은, 낙하산식으로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경선이어야 될 수 있죠."
장 대표는 대구 지역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 좋은 방식을 제안하면 고민해 보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지역 한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다선 의원이라는 이유로 배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했고, 지도부 한 관계자는 "인위적인 배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민주당에서는 대구 출신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천 갈등이 이어지면 보수 텃밭 대구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규민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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