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관광단지 공정률 40%... '내년부터 속도' -R (251111화/뉴스데스크)

Описание: 여수 경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합 공정률이 40%에 그치고 있지만
내년부터 글로벌 브랜드 호텔 착공 등
성과들이 가시화하면
전체적인 사업 추진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여수시 경호동 경도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현장입니다.

215만여 ㎡ 면적에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 6천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준공 계획으로 추진 중 입니다.

하지만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 등 사업들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합 공정률은 40%로
연초 대비 9% 진척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투자 주체가
건축 경기 불황 등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기 탓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겁니다

경자청은 그럼에도
기본 인프라 구축 사업들은
멈추지 않고 추진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여수 경도 진입도로 조성 사업은
남양 건설의
법정 관리로 중단됐다
지난 3월 공사가 다시 재개되면서
현재 2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내년이면 교각과 케이블 공사도 본격 시작되고2027년 하반기 준공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INT ▶
"금년 3월에 공사를 재개해서 현재 다소공정률이 미진하지만 2027년 12월 까지는 공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경호초등학교는 15학급 규모로 신축해 이전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이와 연계한 300실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 조성 사업도
내년이면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자청이 최근 건축 허가를 취소한
생활형 숙박시설 조성 사업은
전반적인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대체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INT ▶
"플랜B로 대체사업 실버타운이라든가 리조트 등으로 대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남해안권 해양 관광을 테마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콘텐츠가 될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경기 침체와 함께 다소 주춤했던 핵심 사업들이
내년부터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