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온라인판매·중고차까지…차업계 활동 영역 넓힌다

Описание: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 확산과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례적인 위기가 닥치자 활동 영역을 넓히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가 출고까지 최대 1년 이상 걸리면서 당장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기존 제주와 부산에서 제공하던 전기차 구독 서비스를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부턴 스페인, 영국 등 유럽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처음으로 '캐스퍼'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고 수입차 업체들은 온라인 전용 모델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현대차, 기아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별도 조직을 꾸렸고 쌍용차 등 나머지 업체들도 뒤따를 예정입니다.

중고차 시장에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진입할 경우 차량 전 주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신사업 기회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소비자 편의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최악의 상태를 겪고 있는 만큼 이제는 반등될 시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우크라이나 사태 자체는 진행 중이고, 또 다른 악재에 대한 것들도 이미 다 나와 있는 상태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악재를 최소화 하면서 장점을 극대화 해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실적 자체는 나아지지 않을까…

반도체 수급난이 올해 상반기에서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돌파구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황준익입니다.
#현대#구독서비스#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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